[지속가능관광] [제68호 뉴스레터] 외국인 관광객 시대, 지역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관리자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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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관광객 시대, 지역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 


최근 정부와 관광업계는 ‘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목표로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6년 1분기 방한 외래관광객은 약 476만 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방한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단체관광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개별여행(FIT) 중심 관광 형태가 확대되면서 관광객 이동 방식과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서울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 단위 이동과 체험형 관광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으며, 실제 지역 방문율 또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방공항 이용 증가 역시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2026년 1분기 지방공항을 통한 외래관광객 입국은 전년 대비 약 49.7% 증가했으며,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수요도 함께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광 소비 방식 변화도 눈에 띕니다. 모바일 예약, 간편결제, 해외 카드 사용 등 디지털 기반 소비가 확대되면서 관광객들은 이동·예약·결제 과정의 편의성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실제 유통·관광업계에서도 외국인 대상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와 다국어 플랫폼 구축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 관광정책은 단순히 “관광객 수 증가”에 초점을 두기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지역에서 실제로 이동하고 소비하며 체류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교통 접근성, 결제 편의, 다국어 안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환경 등 지역 관광 수용환경 전반에 대한 중요성이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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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관광객은 지역에서 무엇을 불편해할까?

 구분

외국인 관광객 주요 불편 사항

주요 내용

결제 인프라

해외카드 결제 제한

일부 지역 매장 및 관광시설에서 해외카드 결제가 원활하지 않거나 결제 자체가 불가능한 사례 발생

외국카드 미지원 매장 존재

지역 소상공인 중심으로 해외카드·외국 결제망 지원이 제한적인 경우 존재

카드 단말기 미대응

지역 상권 일부는 해외카드 승인 시스템 및 글로벌 결제 단말기 대응이 미흡

교통 결제 연동 문제

지역 교통 이용 과정에서 교통카드·모바일 결제 연동이 제한되는 사례 발생

QR·간편결제 호환성 부족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 및 글로벌 QR결제와의 호환 부족으로 관광객 불편 발생

디지털 접근성

한국 휴대폰 본인인증 제한

외국인은 국내 휴대폰 기반 본인인증 이용이 어려워 다양한 서비스 접근에 제한 발생

관광 예약 플랫폼 가입 어려움

국내 인증 체계 중심 플랫폼 구조로 인해 회원가입·예약 과정에서 불편 지속

음식 주문·택시·예약 앱 이용 제한

배달·모빌리티·예약 플랫폼 상당수가 국내 인증 기반으로 운영되어 이용 제약 발생

온라인 쇼핑·예매 제한

공연·교통·관광상품 예매 과정에서 외국인 인증 제한 사례 존재

언어·정보 접근

지역 관광정보 다국어 부족

지역 관광지·안내센터·홈페이지 등의 외국어 정보 제공 수준 편차 존재

교통 환승 안내 어려움

지방 교통망 및 환승 시스템에서 외국어 안내 부족으로 이동 불편 발생

축제·예약 시스템 한글 중심 운영

지역 축제·체험 프로그램 예약 시스템이 한글 중심으로 운영되는 사례 다수

응급·안전 정보 부족

재난·응급 상황 대응 정보 및 안전 안내의 외국어 제공 부족 문제 제기

관광 수용 환경

지역별 관광 수용태세 격차

외국인 관광객 대응 경험·서비스·인프라 차이 존재


●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지자체가 준비해야 할 것

1. 결제 인프라 개선

구분

현장 문제

지자체 실무 과제

과제별 실무 포인트

해외카드·

간편결제

일부 관광지·전통시장·체험시설에서 해외카드 및 간편결제 사용 제한 지속

관광객 소비 동선 중심 결제 가능 매장 확대 및 표준 QR 보급

결제는 단순 편의가 아니라 실제 소비 발생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봐야 함. 외국인은 식음료·쇼핑 소비 비중이 높지만 교통 카드결제 비중은 1~5% 수준에 머물러 있음. 공항·역·터미널·핵심 상권 중심으로 해외카드·표준 QR을 우선 확대할 필요

QR·비접촉

결제

애플페이·알리페이·위챗페이 등 모바일 결제 미지원 사례 존재

QR·NFC 기반 결제환경 확대

표준 QR은 여러 해외 전자지갑을 동시에 연동할 수 있어 개별 가맹점이 결제사를 각각 붙이는 방식보다 운영 부담이 낮음. 소상공인 밀집지역은 QR 우선, 숙박·교통·고액 소비 업종은 NFC 단말기 병행 확대가 효과적

교통 결제

교통카드 구매·충전 과정에서 해외카드 사용 어려움 존재

교통거점 해외카드 대응 확대

공항철도·KTX역·버스터미널 등 이동 거점에서 해외카드 기반 교통카드 구매·충전 환경을 우선 구축해야 함. 해외카드 직접 결제가 어려운 경우 WOWPASS 등 외국인 전용 선불·교통카드 연계도 현실적 대안

결제 안내

결제 가능 여부를 관광객이 사전에 알기 어려움

외국어 결제 안내체계 구축

결제 가능 카드·간편결제 종류를 외국어 픽토그램·스티커로 통일 표기하고, 관광안내소·지도·랜딩페이지와 연계해 정보 접근성을 높여야 함

상인 대응

결제 오류·환불·언어 대응 어려움

상인 대상 외국인 응대 교육

상인 대상 결제 오류 대응, 환불 절차, 간단 외국어 응대 교육 및 그림형 매뉴얼 보급 필요


2. 디지털 접근성 확대 

구분

현장 문제

지자체 실무 과제

과제별 실무 포인트

본인인증

국내 휴대전화 인증 중심 구조로 외국인 예약·가입 제한

본인인증 대체수단 마련

본인인증은 “법 때문에 불가능한 영역”이 아니라 서비스 위험도에 따라 조정 가능한 영역임. 관광예약·체험 신청·지역 투어패스 구매 등 저위험 서비스는 guest checkout, 이메일 인증, 해외번호 OTP, 여권 기반 확인 등으로 상당 부분 대체 가능

예약·주문 서비스

배달·예약·체험 신청 과정에서 국내 카드·국내 번호

외국인 이용 가능한 예약체계 구축

관광서비스 전체가 동일 강도의 실명인증을 요구할 필요는 없음. 호텔 프런트 확인, 현장 수령, 비회원 예약 등 외국인 전용 간편 흐름을 별도로 설계할 필요

공공 플랫폼 접근성

외국인 대상 접근경로 부족

공공 플랫폼 구조 개선

정부도 해외 휴대전화·전자여권 기반 인증을 확대하고 있으며 외교부 여권 진위확인 API도 제공 중. 지자체는 자체 플랫폼부터 외국인 접근 가능한 구조를 우선 적용할 필요

앱 접근성

앱 설치·회원가입 강제 구조 존재

 

모바일웹 기반 접근성 확대

외국인은 앱이 완벽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번역·결제·예약이 실제 작동하기 때문에 사용함. 앱 설치 없이도 예약·결제·안내가 가능한 모바일웹 구조가 더 효과적

민간 플랫폼 연계

지역 플랫폼과 민간 서비스 분리 운영

민간 플랫폼 협력 확대

민간 예약·배달 플랫폼과 협약 시 외국인용 간편 흐름 및 해외카드 지원 여부를 협약 조건으로 반영할 필요


3. 교통·다국어 안내 및 지역상권 연계

구분

현장 문제

지자체 실무 과제

과제별 실무 포인트

교통 이동

공항 도착 이후 지역    이동정보 부족

공항–지역–관광지  이동정보 통합

외국인 관광객은 공항 도착 이후 이동 단계에서 가장 큰 불편을 체감함. 공항·KTX역·버스터미널 기준 관광지 이동 동선, 환승·막차·택시 이용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할 필요

다국어 정보

앱·웹·현장 표지판 정보 불일치

다국어 정보 표준화

새로운 앱을 만드는 것보다 기존 관광정보를 외국인이 실제 읽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우선. 관광지·교통·예약·운영시간 정보를 동일 기준으로 정비해야 함

관광정보 접근성

관광정보가 여러 채널로 분산

QR 기반 통합 관광  안내 구축

한국관광공사 TourAPI·1330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 랜딩페이지·QR 메뉴판·지도·관광정보를 통합 운영하는 방식이 비용 효율적

현장 안내

현장 응대 및 안내 부족

관광안내체계 개선

역·버스정류장·관광안내소·상권의 표지체계를 통일하고, 다국어 응대 스크립트·픽토그램을 함께 운영해야 함

관광거점–상권 단절

관광객 소비가 특정 관광지에 집중

    상권 연계 체류형   관광 확대

관광안내소·역·터미널과 전통시장·로컬상권·야시장·체험시설을 연결하고, 숙박·미식·야간관광·교통패스를 연계해 체류형 소비 구조로 전환 필요


●  지자체와 민간 사례가 보여주는 성공과 실패

사례

유형

무엇을 했나

성과 또는 한계

지자체가 배워야 할 점

서울 환대주간

국내 지자체 성공

명동 환대센터 ‘서울여행 정류소’, 관광안내소 7곳 이벤트, 다국어 운영요원, 전광판·택시 환영메시지 운영

2024년 가을 환대주간 참여 2만2천여 명, 외국인 만족도 98%

성수기·연휴 전후의 “임시 환대 인프라”는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 고정시설이 부족해도 이동형·이벤트형으로 보완 가능하다.

부산 비짓부산패스

국내 지자체 성공

관광시설 30곳 무료입장, 교통카드 기능, OTA 사전구매·관문 수령, 지역 할인 제휴

부산시는 2025년 4월 누적 외국인 관광객 106만 명을 역대 가장 빠르게 기록했고, 증가요인 중 하나로 비짓부산패스와 위챗페이 연계 등 편의성 향상을 제시했다

관광패스는 입장권 묶음이 아니라 “관광+교통+할인+수령동선” 통합상품으로 설계해야 한다

제주 버스 QR 결제·오픈루프

국내 지자체 성공

9개국 14개 앱과 연동한 버스 QR결제, 이후 비자 오픈루프 도입

제주도는 QR결제 도입 후 외국인 이용 증가를 평가했고, 2025년에는 자국 비자카드로 바로 버스를 탈 수 있게 됐다

교통은 관광의 혈관이다. 승차권·충전·환불의 번거로움을 제거하면 체류 동선이 넓어진다

신한 SBJ–충북·충남 협력, 토스·우리은행 상품

민간·지자체 연계 성공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관광 마케팅,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공항 수령형 카드

금융서비스가 단순 환전이 아니라 지방관광 유치 플랫폼으로 확장

지자체는 은행·핀테크를 단순 후원사가 아니라 “관광 동선 설계 파트너”로 써야 한다.

부산올랭 외국어 메뉴판

국내 지자체 한계

AI 기반 외국어 메뉴판 플랫폼 구축, 가입 업소 확대

2026년 조사에서 활용률 38.9%, 조사대상 업소 중 QR 비치 34.8%에 그쳤고, 구축비 8억9000만 원이 투입됐다

기술 도입만으로는 안 된다. QR 부착, 업주 교육, 현장 점검, 인센티브가 없으면 사용률이 급락한다

K-본인인증 구조

국내 구조적 한계

국내 휴대폰 본인확인과 등록외국인 중심 모바일ID 체계

단기 체류 외국인은 일반 이용 서비스에서도 배제될 수 있음

법정 실명확인과 일반 소비행위를 분리하고, 게스트 모드와 오프라인 대안을 반드시 둬야 한다

도쿄 관광정보센터 + Tokyo Navigation AI

해외 공공사례

5개 관광정보센터 운영, 접근성 중심 안내, 온라인 관광상담 AI 제공

오프라인 센터와 온라인 상담을 병행

지자체는 “관광안내소를 몇 개 둘 것인가”보다 “사람+디지털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설계해야 한다.


♣ 맺음말♣ 

외국인 관광객 확대는 이제 단순 관광 홍보를 넘어, 지역의 실제 관광 수용 역량을 점검해야 하는 단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결제, 본인인증, 교통, 다국어 안내 등은 관광객 편의를 넘어 지역 체류와 소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하기보다, 기존 관광 인프라와 정보를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 다시 연결하고 실제 이용 가능한 구조로 개선하는 접근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자료]

▪’26년 1분기 방한 외래관광객 476만 명 돌파,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 달성

https://www.mcst.go.kr/site/s_notice/press/pressView.jsp?pSeq=22348

▪외국인 교통결제 편의 개선 위해 `오픈루프 결제` 도입 앞장 서

https://news.seoul.go.kr/traffic/archives/515573

▪"카드도, 배달도 안 돼요"…외국인은 한국에서 돈 쓰기 힘들다

https://v.daum.net/v/KpQRCnVZut?utm_source=chatgpt.com

▪ 금융결제원, 국내외서 모바일로 QR 결제 가능한 시스템 구축한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54735

▪ ‘한류’로 오게 해놓고 ‘결제로 막는다’… “기본결제도 잘 안 되는 K관광”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102109400848505

▪ APEC 개최지 간편 결제 확충···외국인 관광객 결제 편의 높인다.

https://www.korean-culture.org/koreanet/view.do?seq=1051834&utm_source=chatgpt.com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