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는 지역주민 삶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공정한 거래를 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필요성 공유 및 협력을 목표로 2022년 3월 창립했다. 22개 지방자치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관광 저변 확대와 정책 개발, 국내외 우수사례 발굴 등을 목적으로 공동 연구 및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 연재는 협의회가 매달 진행하는 월례포럼 내용을 다룬다. 포럼은 지방소멸대응, 생활인구 증대, 고향사랑기부제 활용 방안, 디지털 관광주민증·관광두레 등 주요 관광정책 및 정부 사업 등 지속가능관광 전반에 걸쳐 전문가가 발제하고, 이해관계자들이 토론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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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관광포럼 제29회 월례포럼 개최
'유엔 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과 그 의의'를 주제로
공정관광포럼 제29회 월례포럼 진행 장면 / 제공=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공정관광포럼 제29회 월례포럼이 ‘유엔 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과 그 의의’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29일 열렸다. 유엔 세계관광기구(UN Tourism)는 2021년부터 매년 전 세계 지역의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을 선정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한국 마을이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도록 추진 및 지원을 담당하는 조예지 한국관광공사 국제협력팀 대리(이하 조예지 대리)가 발제를 맡았다.
조예지 대리는 먼저 유엔 세계관광기구 주관 아래 진행되는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 목적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세계 곳곳에 숨겨진 지역관광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지속 가능한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주목적이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해당 공모를 통해 한국 우수 관광마을이 많아질 수 있도록 출품 자료 작성부터 선정까지의 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관광의 브랜드 가치와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한다”고 밝혔다.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마을은 ‘UN 투어리즘’ 공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홍보 페이지가 제작되어 국제적으로 노출될 기회를 얻게 된다.
UN 최우수 관광마을 공식 홈페이지 / 출처=UN Torusim
이어서 해당 공모를 준비 중인 지자체가 집중해야 하는 평가 항목과 기준을 설명했다. “평가 항목은 다양하지만 우선 고유한 문화 및 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잘 홍보 및 보존하고 있는지가 첫 번째로 고려된다.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지속 가능성과 관광 개발에 있어서 윤리적인 개발이 이뤄지는지에 관한 여부 또한 중요한 평가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자체의 관광정책 수립과 민간 협력 정도, 기본적인 관광 인프라와 교통 효율성, 안전과 위생 상태, 후속 조치를 담당할 전담 인력이나 부서가 있는지 등이 함께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세계관광기구(UNWTO)는 구체적인 배점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한국관광공사는 모든 평가 항목을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이해하며 접근한다고 전했다.
UN 투어리즘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인구 1만5000명 미만의 마을이어야 하며, 전통적인 경제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 커뮤니티의 가치를 공유하는 곳이어야 한다. 공모 기간은 때에 따라 변동되지만 올해는 1월 말에 한국관광공사의 후보 지자체 선정 및 컨설팅이 시작되어 5월에 최종 자료가 출품되었고, 현재는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공모에 필요한 서류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전 공모에서 사용된 양식들 또한 확인이 가능하다.
공정관광포럼 제29회 월례포럼 진행 장면 / 제공=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한국에서는 신안 퍼플섬(2021), 고창 고인돌 운곡습지마을(2021), 하동 평사리마을(2022), 제주 세화마을(2023), 제주 동백마을(2023), 화순 모산마을(2023)까지 총 6개 마을이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 조예지 대리는 “국내에서 처음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신안 퍼플섬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과 전통 어업을 보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외 5개 마을에 대한 사례 분석을 진행하며 각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던 요소에 대해 공유했다.
조예지 대리는 발제를 마무리하며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단순한 선정을 넘어 각 지역의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과 한국 관광마을들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다음 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한 관광 사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한국관광공사를 믿고 참여해주시라”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출처 : 소셜임팩트뉴스(https://www.socialimpact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930)
본 연재는 협의회가 매달 진행하는 월례포럼 내용을 다룬다. 포럼은 지방소멸대응, 생활인구 증대, 고향사랑기부제 활용 방안, 디지털 관광주민증·관광두레 등 주요 관광정책 및 정부 사업 등 지속가능관광 전반에 걸쳐 전문가가 발제하고, 이해관계자들이 토론하는 자리다.
공정관광포럼 제29회 월례포럼 진행 장면 / 제공=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공정관광포럼 제29회 월례포럼이 ‘유엔 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과 그 의의’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29일 열렸다. 유엔 세계관광기구(UN Tourism)는 2021년부터 매년 전 세계 지역의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을 선정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한국 마을이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도록 추진 및 지원을 담당하는 조예지 한국관광공사 국제협력팀 대리(이하 조예지 대리)가 발제를 맡았다.
조예지 대리는 먼저 유엔 세계관광기구 주관 아래 진행되는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 목적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세계 곳곳에 숨겨진 지역관광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지속 가능한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주목적이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해당 공모를 통해 한국 우수 관광마을이 많아질 수 있도록 출품 자료 작성부터 선정까지의 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관광의 브랜드 가치와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한다”고 밝혔다.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마을은 ‘UN 투어리즘’ 공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홍보 페이지가 제작되어 국제적으로 노출될 기회를 얻게 된다.
UN 최우수 관광마을 공식 홈페이지 / 출처=UN Torusim
이어서 해당 공모를 준비 중인 지자체가 집중해야 하는 평가 항목과 기준을 설명했다. “평가 항목은 다양하지만 우선 고유한 문화 및 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잘 홍보 및 보존하고 있는지가 첫 번째로 고려된다.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지속 가능성과 관광 개발에 있어서 윤리적인 개발이 이뤄지는지에 관한 여부 또한 중요한 평가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자체의 관광정책 수립과 민간 협력 정도, 기본적인 관광 인프라와 교통 효율성, 안전과 위생 상태, 후속 조치를 담당할 전담 인력이나 부서가 있는지 등이 함께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세계관광기구(UNWTO)는 구체적인 배점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한국관광공사는 모든 평가 항목을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이해하며 접근한다고 전했다.
UN 투어리즘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인구 1만5000명 미만의 마을이어야 하며, 전통적인 경제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 커뮤니티의 가치를 공유하는 곳이어야 한다. 공모 기간은 때에 따라 변동되지만 올해는 1월 말에 한국관광공사의 후보 지자체 선정 및 컨설팅이 시작되어 5월에 최종 자료가 출품되었고, 현재는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공모에 필요한 서류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전 공모에서 사용된 양식들 또한 확인이 가능하다.
공정관광포럼 제29회 월례포럼 진행 장면 / 제공=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한국에서는 신안 퍼플섬(2021), 고창 고인돌 운곡습지마을(2021), 하동 평사리마을(2022), 제주 세화마을(2023), 제주 동백마을(2023), 화순 모산마을(2023)까지 총 6개 마을이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 조예지 대리는 “국내에서 처음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신안 퍼플섬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과 전통 어업을 보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외 5개 마을에 대한 사례 분석을 진행하며 각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던 요소에 대해 공유했다.
조예지 대리는 발제를 마무리하며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단순한 선정을 넘어 각 지역의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과 한국 관광마을들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다음 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한 관광 사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한국관광공사를 믿고 참여해주시라”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출처 : 소셜임팩트뉴스(https://www.socialimpact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