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관광]지역의 특색을 담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사례(feat. 청양군)

관리자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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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은 2020년부터 관광두레 사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주민사업체 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4년 연속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데에는 그만큼 지역의 특색과 의제를 잘 녹여냈기 때문일 것이라고 보는데, 그 중 대표적인 사업체 몇 가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플아토 🫧
'친환경 핸드메이드 솝 브랜드'인 이플아토는 청정지역에서 자란 농산물을 사용하며, 모든 제품에는 인공향·인공색소·방부제·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있지 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의 특화농산물을 활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체험공방도 운영 중이며, 경력단절여성과 이주여성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의제를 해결하는데 앞장 서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다문화여성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문성을 향상시켜 주고 있습니다.


어슬티굿밤은 편안한 잠과 휴식을 제공하는 의미의 '굿(Good) 밤(Night)'과 청양의 특산물이기도 한 '굿(Good) 밤(Chestnut)'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는 분명 방문객을 맞이해주는 백발 어르신 세 분의 세상 따뜻한 미소일 것입니다. 친근한 시골집에서 느끼는 여유로움과 신선한 식사, 흥겨운 팜파티, 그리고 주인장 분들의 정을 듬뿍 받으며 누리는 진정한 '쉼'은 입소문을 타서 현재 주말예약이 90%에 달한다고 합니다.


휴식레스토랑 🍽️
청양의 농산물과 특산물을 활용해 로컬 퓨전양식을 선보이는 휴식레스토랑은 지역색이 짙은 레스토랑입니다. 청양고추가 곁들여진 토마토파스타, 구기자와 마늘 등 청양 특산물이 들어가는 스테이크 등 한국적이고 '청양적'인 것이 그 특징입니다. 하지만 휴식레스토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역 식문화 커뮤니티 공간을 형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인지라 로컬 쿠킹파티, 쿠킹클래스와 같은 참여 프로그램과 행사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행자는 음식과 요리를 빌려 지역을 만나고 경험을 확장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관광두레를 통해 지역의 특색을 다양한 방식으로 녹여내고 표현하는 주민사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관광 활성화의 시대도 점차 다가오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각 지자체 또는 관광분야 창업을 희망하시는 분들도 관광두레를 통해 지역의 특색을 녹여낸 사업체 발굴과 창업에 도전해보시면 어떨지 제안드려봅니다. 😊